박정희 장군이 부일장학회를 접수한 까닭은 ...... ?
박정희 대통령은 왜 부산일보, 부산문화방송, 한국문화방송(서울 MBC), 부일장학회에 집착했을까?
부일장학회 김지태 회장은 이승만 대통령의 정치자금 청탁을 거절하고 이승만 3선 독재 반대운동에 나셨던 인물이다.
그래서 4.19 혁명 때 부산일보, 부산MBC는 독재와 부정선거를 강력히 비판하며 부산경남 지역 4.19 민주화 시위를
확대시키는 역할을 했다.
그 후 박정희 전 대통령도 5.16을 모의하면서 쿠데타 자금 5백만 환을 요구했으나 부일장학회 김 회장은 이것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점에서 정권 장악 후 박정희 당시 국가재건회의 의장은 괘씸죄에 반독재기질마저
뚜렷하고 정치.재계.언론을 넘나드는 김 회장을 속히 제압하고자 했음을 쉽게 추정할 수 있다.
박근혜 의원은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둔 2005년 정수장학회 이사장직을 내놨다. 연봉 2억5천만 원 자리인데
대선 출마를 위해 구설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내놨다. 그래도 박근혜 의원이 실권을 쥐고 있음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
청와대에서 박근혜 의원을 보좌하던 최필립 전 리비아 대사가 이사장으로 있다.
박 전 대통령 동서인 조태호씨와 딸인 박근혜 전 대표가 각각 5·8대 이사장을 지냈고, 이후락(83) 전 중앙정보부장,
박준규 전 부산일보 사장, 진혜숙 전 청와대 총무비서 등 박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이사를 지냈고 아직도 박근혜 의원
과 친분이 두터운 사람들이 이사로 있다. 박근혜 의원은 아버지의 측근들이자 자기의 최측근들이 지배하는 정수장학회
가 있는 한 MBC문화방송과 부산MBC와 부산일보에까지 강한 영향력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 MBC가 해마다 20억 원의
장학금을 정수장학회에 내놓는 것이 그 반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