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7일 수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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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 20~23일 창원서
제3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열립니다.
고용노동부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정규직종 20개, 시범직종 10개, 레저 및 생활기능직종 8개 등 총 38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396인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룹니다.
대회 정규직종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200만 원, 은메달 800만 원, 동메달 400만 원, 장려 1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입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10만 원의 참가 장려금이 지급됩니다.
이와 함께 메달 입상자는 입상한 날부터 2년간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와 실기시험 면제 해택이 주어집니다.
이번 대회는 국제 경기 방식처럼 개방형 다목적 공간을 경기장으로 활용해 스포츠를 즐기듯 누구나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습니다.
홍민희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고난을 극복하며 기술을 연마한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꿈을 이루기 바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2. 의정부시, 장애인콜택시 운영 대폭 개선…비휠체어 이동 개인택시 도입
경기 의정부시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비 휠체어 장애인 이동에 개인택시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현재 운영중인 장애인콜택시는 휠체어 장애인 위주로 배차하고, 개인택시를 활용한 이동수단은 비 휠체어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비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개인택시 20대를 도입해 내년 1월부터 관내 전용으로 운행할 예정입니다.
1일 평균 15대가 운행하면 연간 2만7375건대를 운행할 수 있어 택시업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습니다.
특히 시는 일반택시를 활용한 교통수단이 기존 장애인콜택시 보다 예산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콜택시 1대를 증차하면 연간 1억원 이상이 소요되지만 개인택시를 활용할 경우 20대 운영비가 연간 2억원에 그치는 등 인건비, 유지관리비, 유류비 등이 소요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광식 시 교통기획과장은 “적극적인 개선방안을 발굴해 장애인들을 위한 이동수단을 추가로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특별교통수단 운영을 개해, 장애인들의 이용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춤에 도전한 시각장애인들…”행복 나누고 싶다”
몸으로 표현하고 눈으로 감상하는 춤 공연에 시각장애인들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춤을 통해 느끼는 자유와 행복을 나누고 싶다는 이들을 SBS 곽상은 기자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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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771897&plink=ORI&cooper=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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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7세이하 장애인 매년 1천300여명 실종…부모 ‘제발 살아있기를’
매년 1천명이 넘는 장애 아동이나 학생이 실종사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경찰청에 따르면 17세 이하 장애인 실종 사고 건수는 2013년 1천510건, 2014년 1천345건, 2015년 1천341건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실종된 장애 아동이나 학생이 조기에 발견되지 않으면 다른 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커져 종종 사망하는 경우도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장애 아동은 비장애 아동보다 위기 대처 등 능력이 취약하다는 점에서 실효성 있는 실종 방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교육부는 실시간 위치 추적과 긴급 신고·호출이 가능한 U-안심알리미 서비스를 도입했지만, 장비 불안정성 등을 이유로 쓰는 사람이 많지 않아 활용률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애 학생이 집중적으로 다니는 특수학교 등 시설이나 기타 다중 이용시설에는 동선 확보에 용이하도록 CCTV를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배회하는 장애 아동들에게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사회 안전망 확보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재국 부산대 특수교육과 교수는 “실종 장애 아동은 보호자의 손에서 벗어나 낯선 곳에 맞닥뜨렸을 때 불안해하거나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 마련”이라며 “주위 사람들이 눈여겨보고 도움을 준다면 장애 아동이 안전하게 귀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 장애 편견 아이 시각으로 풀어낸, 학전 어린이 무대 ‘슈퍼맨처럼’
장애에 대한 편견을 아이들의 시각으로 풀어낸 학전 어린이 무대 ‘슈퍼맨처럼’이 무대에 오릅니다.
‘슈퍼맨처럼’은 독일 그립스 극장의 ‘Stronger than Superman’을 김민기 연출이 한국 정서에 맞게 번안한 작품입니다.
휠체어를 타는 초등학교 5학년 정호와 그의 동생 유나, 축구를 좋아하는 소년 태민이가 친구가 되는 과정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모습을 그린 가족극입니다.
이와 함께 통기타, 클라리넷, 알토 리코더 등 다양한 악기들의 라이브 연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공연은 장애인식개선에 도움을 주는 교육적인 공연으로 인정받아 ‘2013년 장애인먼저실천상 우수실천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공연은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23일까지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진행됩니다.
6. 아산시,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두리사랑’ 개소식 가져
아산시는 6일, 탕정면 소재 장애인주간 보호센터에서 관계자 및 장애인 복지시설·기관·단체장, 이용인 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간보호센터「두리사랑」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재활프로그램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개개인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가족들이 안심하고 사회·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입니다.
시는 이번 주간보호센터 개소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발달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희망의 끈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복기왕 시장은 “장애인주간보호센터「두리사랑」개소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행복한 쉼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설 확충으로 모두행복한 아산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18세 이상 40세 미만인 발달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사단법인 충남장애인부모회 아산지회로 문의하면 됩니다.
7. 전주시 ‘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비 지원 확대
전북 전주시가 장애인이 살기 좋고 이동이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이동기기에 대한 수리비 지원을 확대합니다.
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 등의 지원조례’가 제정된 것과 관련, 지역 수리업체를 2개소를 선정해 이 달부터 수리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례 시행에 따라 전주시 200여명의 장애인이 추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원이 가능한 장애인 이동기기는 수동휠체어와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로, 전주시에 등록된 장애인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연간 20만원, 이밖의 등록장애인은 연간 1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지원 사업은 그동안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사업’으로 운영돼 연간 530여명에 달하는 장애인이 수리비 지원을 받아 왔습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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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9월 7일 수요일 KBIC 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안제영, 진행에 홍옥희였습니다.
곧이어 ‘장가영의 클래식 산책’이 방송됩니다.
고맙습니다.
K.B.I.C[...]